동문선교사모임방
| 캄보디아 이형식(이은주) 선교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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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선교통신 27 쑤어쓰다이 프쭘번~!! (*주: 프쭘번은 캄보디아의 고유명절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음.)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이제야 사역지 밤하늘의 별을 헤아릴 여유가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여러분은 자주 뵙고싶습니다. [선교지 근황 및 기도 제목] 1. 뜨러뻬앙크정 생명나무센터 안에 드디어 ‘생명나무유치원’을 준공하였습니다. 이성덕 장로님과 신천제일교회(대구동, 최병천 담임목사님) 온 교우들의 정성어린 후원과 또한 준공식 이전에 있었던 잠실교회(서울강동, 림형천 담임목사님) 청년들의 단기선교봉사를 통하여 유치원이 참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이렇게 정성과 땀과 귀한 헌신이 하나로 모아져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곳 선교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입니다. 이 맛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나 봅니다. 2. 생명나무유치원이 준공되면서 이전에 렌트하여 사용하던 ‘생명나무의 집’은 이제 폐쇄를 하고 유치원으로 장소를 옮겨서 초등/중고생, 한국어/영어교실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예쁘게 지어진 교실에서 공부를 하니 덩달아 신이 나나 봅니다. 수업 후에는 유치원 안에 있는 도구들을 만지고 또 만지고.. 어렸을 적에 본 적이 없던 교구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선생님, 유치원 개원 언제 해요? 우리 동생 보내고 싶어요” 이 친구들이 더 난리입니다. 유치원 열어 달라고. 기도) - 2016년 4월, 유치원 개원을 위하여. 그동안 교사 확보/교육과 32명 원아모집이 잘 이루어지도록. - 유치원 교사 2명 확보 : 유급 교사의 매월 인건비 300$이 채워지도록. - 매월 운영비 880$ (인건 300$/ 교육・교재 320$/ 간식 160$/ 경상 100$)이 채워지도록. -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자비량 단기봉사자 / 선교사(3개월, 6개월, 1년 단위)가 연결될 수 있도록. - 2016년 새해에는 제자훈련을 위한 학사가 건축될 수 있도록, 후원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3. 뜨러뻬앙크정 생명나무센터 內 주일예배는 은혜 중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평균 120~50명이 모여서 오후 2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는 12월부터는 고등학생 포함 약 12명의 장년부가 별도로 아침 9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제 곧 시작될 장년부예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장년예배자들이 든든히 세워지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이제 곧 센터 안에도 정부로부터 교회허가서를 취득하고, 기도처소를 넘어서 이제는 공식적인 예배당이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 12월 시작되는 약 12명의 장년부예배의 성장과 교회허가서 취득 그리고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4. “슬랍랭 생명나무교회”에 지난 7월부터 예배당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운교회(서울북, 김경상 담임목사님)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건축은 교우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귀한 후원금에 그동안 저축해 온 교우들의 헌금을 더하고, 건축 책임자, 일꾼 모두가 교우들입니다. 기초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인건비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가행정과 자재비용 등으로 사용하여 최선의 예배당을 건축하려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모자라는 건축비용과 건축 이후 필요한 실내 기자재 비용을 위해서는 함께 기도하며 헌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헌신하는 교우들의 모습을 보며 매일 감사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제게 주신 분복이 너무나 크고 감사합니다. 기도) - 진행 중인 예배당 건축이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 슬랍랭 생명나무교회 안에 청소년/장년 리더들이 세워지고, 예배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 예배당 건축 이후, 지역을 위한 섬김과 봉사의 영역이 넓어질 수 있도록. 5. “스롱 생명나무 기도처소”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진심을 담아 도움의 손길을 주셨던 이장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혈액암으로 수개월을 고생하셨지만, 다행인 것은 건강하실 때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하늘나라로 가실 때는 평안한 모습으로 가셨습니다. 바라기는 남은 유족들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스롱 마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머물러 계시는 한 스롱 마을에서의 복음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실 것을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기도) - 성경통독, 암송, 필사 등 정기적 말씀양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 청・장년, 아동・청소년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6. 10월 19일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4월 한 달간 건축헌금모금을 위해 통합측선교사 대표 중 한 사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목표액 4만불의 후원금을 모두 채우고 돌아온 지금, 신학교 건축이 순적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미완성인 관계로 첫 학기는 프놈펜한인교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역자 ‘나릇’도 올해는 신대원 졸업학년이 되고, ‘쏘반’은 신학부 Diploma 2학년에 진급합니다. 감사하게도 강릉노암교회(강원동, 김홍천 담임목사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Full Scholarship으로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의 씨앗이 훌륭한 영적 지도자의 열매로 나타나게 되기를 함께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7. 평신도 사역자 ‘쏘티’는 캄보디아 최고의 명문, 프놈펜왕립대학교 법과대학 2학년에 진급합니다. 역시 강릉노암교회의 후원으로 학비후원(Tuition Scholarship)을 받아 계속 공부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한 가지 감사한 소식은 저희 가운데 새로운 평신도 사역자 한 사람이 가족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름은 ‘왓따나’입니다. 11월에 역시 프놈펜왕립대학교 한국어학과 1학년을 시작합니다. 저희 팀 안에 평신도 사역자인 ‘썸얼, 쏙엔, 쏘티, 왓따나’ 이 네 사람이 오직 예수의 철저한 믿음, 수준 높은 지성과 따뜻한 가슴의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사람이 재산입니다. 기도) - 목회자 후보생 나릇과 전도사 후보생 쏘반의 훈련과정을 위해서. - 평신도 사역자 썸얼, 쏙엔, 쏘티, 왓따나, 네 사람의 훈련과 성장을 위해서. 8. 이번 주 17일, 큰 딸 예나가 서울장신대 신학과(예배찬양사역 전공)에 수시전형으로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평생을 예배와 찬양 사역자로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던 차에 꼭 알맞은 학과가 생겨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큰 딸이 아빠의 후배가 되려 합니다. 아빠의 모교, 선지동산에서 훈련을 받아 믿음의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난한 선교사 아빠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부자시니 당신의 자녀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공부시키실 것을 믿습니다. 저의 미래를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인도하여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지난 6~9일, 3박 4일 동안 총회세계선교부 주관으로 여성선교사 힐링세미나가 캄보디아에서 있었습니다. 은혜로운 시간이었으나, 저는 뒤에서 섬김의 과제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분주했고, 피곤했습니다. 차라리 그동안 밀렸던 선교편지를 쓰고 있는 이 시간이 제게는 힐링의 시간입니다. 하하하...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크신 힐링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여러분의 동문 목사 선교사 이형식 이은주/ 예나 솔 송 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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