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집 목차
- 1장 강신명 생애 출발과 시대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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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사늑약의 여파 · 19
- 1907년, 그 위대한 역사 · 23
- 2장 강신명 생애의 첫 터전 영주와 내매교회 - 내연(內燃)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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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의 기독교 · 31
- 영주 기독교의 통합성 · 31
- 영주 기독교의 계층적 특성 · 38
- 강신명 신앙의 터전 - 강병주 목사와 내매교회 · 42
- 그의 아버지 강병주 목사 · 42
- 내매교회 · 48
- 3장 강신명의 출신 학교 - 그 의미와 그의 교파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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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의 시대상 · 55
- 강신명의 중학교 시절 · 57
- 강신명의 출신 학교와 교파 의식 · 61
- 4장 강신명과 숭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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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과 동요운동 - 민족애와 민족교회적 전통의 구조 · 69
- 강신명의 절제운동가 · 75
- 5장 강신명과 평양신학교-그의 인맥과 신앙의 터전
- 6장 선천에서의 목회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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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의 기독교 · 89
- 강신명과 선천에서의 목회 · 95
- 서문밖교회와 선천 남교회의 목회 · 95
- 강신명의 목회와 면려회 운동 · 99
- 강신명과 선천 북교회 - 상황 돌파의 에너지 발휘 · 103
- 7장 일제말기의 시련-신사참배와 일본의 협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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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참배의 문제 · 113
- 강신명과 한국교회 말살 정책 · 116
- 강신명의 항일 의식-한국 장로교회의 마지막 파수꾼 · 120
- 8장 강신명과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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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재건 · 129
- 공산 정권의 탄압 그리고 월남 · 133
- 영락교회 건설에 동참 · 138
- 강신명과 한경직 · 148
- 9장 강신명과 6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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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의 강신명 · 159
- 한국동란과 서울의 기독교 · 163
- 한국교회 회복의 징조-강신명, 존 매카이를 만나다 · 167
- 10장 새문안교회 당회장 강신명-외연의 시대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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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문안교회 역사성의 확인 · 177
- 새문안교회의 미래를 준비함 · 181
- 강신명과 새문안교회의 필연적 일치 - 접목의 역사와 그 에너지 · 185
- 11장 통합과 합동의 분열 -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와의 소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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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의 과정과 내용 · 195
- 분열에 대한 강신명의 태도와 고비 · 203
- 첫 번째 사직원 제출 · 203
- 두 번째 사직원 제출 · 208
- 장로교회 재결합을 위한 강신명의 노력 · 213
- 12장 강신명과 서울장로회신학교(현 서울장신대학교) - 한국장로교회의 회복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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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의 정점, 1954년 · 223
- 서울장로회신학교 설립의 해석학 · 228
- 강신명의 꿈과 서울장신 · 233
- 서울장로회신학교 교장 강신명 · 223
- 서울장신 독자 생존의 기틀 마련 · 235
- 서울장신 제자들의 애교심 · 237
- 서울장신 출신의 애모(愛慕)적 목회 의식 · 242
- 광명학원 종합 계획 · 246
- 강신명, 서울장신, 새문안교회 - 역사적 연계성 · 251
- 강신명과 서울장신의 교회사적 헌신 - ‘밀알의 신학’과 평신도 지도자의 육성 · 253
- 13장 교회와 민족과의 소통 -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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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흥중학교장 강신명 - 주변에서 중심, 다시 세계로 · 262
- 기독자 지성인들의 양육, 세계대학봉사회 한국지부 · 267
- 고아들의 양부모 결연 · 274
- 대한기독교교육협회장 - 민주주의의 보존과 세계성의 확보,교회의 일치를 위한 기틀 마련 · 279
- 민족복음화와 하나님 나라의 확립, 그리고 인재의 양성 · 282
- 강신명의 투철한 민주주의 의식 · 284
- 기독교 교육이 갖고 있는 세계성과 교회일치의 문제 · 289
- 한국기독교 선교단체협의회 회장 · 292
- 14장 강신명의 새문안 목회-민족교회의 전통과 정신 계승
- 15장 강신명의 사회적 이상-그 험난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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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명의 민주주의 운동 · 313
- 강신명의 반공의식과 대미(對美)인식 · 320
- 친미의 이유 · 320
- 미군 철수 반대 운동 · 324
- 강신명과 1980년 · 327
- 16장 강신명 생애의 마지막-숭전대학교 총장 강신명
- 17장 여언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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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장신대학교 문성모 총장님의 ‘한국교회 인물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문 총장께서는 이미 한국장로교회에서 세 번이나 총회장을 역임하셨던 이자익 목사의 전기가 출간되는데 산파역을 하셨고, ‘이자익 목사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한국교회가 간직해야 할 귀중한 사료들을 발굴하신 바 있었다.
처음 문 총장님으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책을 완성하는 것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강신명 목사가 소천하신 지 20여년 밖에 되지 않았고, 한국교회에 지워지지 않을 큰 족적을 남기셨기 때문에 자료가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집필을 시작하면서 강신명목사에 관한 자료가 저작집 이외에는 거의 없다는 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하셨음에도 이 분의 활동에 대한 기술이 별로 없었다.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하셨음에도 이 분의 활동에 대한 기술이 별로 없었다. 특별히 새문안교회 임 이전의 자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쓸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일제하의 상황이었다. 더욱이 선교를 위해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급하게 시작한 일이어서 집필이 더욱 어눌했다.
그렇지만 강신명 목사가 살다가 가신 때가 멀지 않고 함께 지냈던 불들의 기억이 있고 여러 증언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변의 격려와 조언, 정보가 있어 어렵기는 했지만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필자의 연구로는 강신명 목사께서 사용하셨던 ‘민족교회’라는 표현 속에서 복음으로 민족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민족을 향한 역사성과 자부심이요, 민족 복음화의 근거이며 세계를 향해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이었다.
강신명 목사는 바로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설득하고 희생하며 평생을 바쳤다. 강신명 목사는 한국교회의 일치를 내세울지언정 굳이 장료교회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핏 보기에 그의 이러한 태도는 교파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낸 것 같이 보인다. 그렇지만 그의 주장에는 오히려 한국장로교회가 한국교회를 주도하고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의 교회는 장로교나 감리교 할 것 없이 민족교회의 역사적 전통 아래 있는 것이다.
집필을 하면서 문성모 총장께서 왜 ‘한국교회 인물 바로 세우기’에 그렇게 열심을 품으셨는지도 나름대로 알게 되었다. 그것은 문제가 있을 때 역사에 물어보고 원로에 질문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문총장님의 확신이었고 의지였던 것이다.
현금의 한국사회는 기독교회에 대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강요한다. 그런데 강신명 목사에게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언제나 이야기했던 “한 알의 밀알”, 곧 ‘밀알의 정신’이었다. 세상에 어느 것도 대가없이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는 말이요, ‘밀알의 정신’을 실천하면 한국교회에 닥친 여러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한국교회가 낳은 큰 신앙인이요 한국장로교회의 큰 어른이었던 강신명 목사의 전기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필자 말고 따로 있을 것이다. 강신명 목사 가까이에 계셨던 분들도 이 분의 신앙과 인품 그리고 사상에 대해서 뛰어난 분석을 할 수 있거나, 객관적 자료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 확실한 전기를 체계적으로 써내려 갈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남다른 경건과 신앙의 열정으로 이 거인(巨人)의 삶에서 보배와 같은 영감의 맥을 찾아 독자들에게 전해줄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 어느 것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했다. 다만 강신명 목사님의 후손인 강석공 목사님과 강석찬 목사님, 그리고 성내교회의 강석향 집사님의 증언, 강신명 목사가 이룩하고 만들어 놓은 작품들, 곧 새문안 교회, 서울장신대학교, 기독교선교단체협의회, 숭전대학교 등 여러 곳에 펼쳐져 있는 숨길들을 기초로 하여 이 분의 노정을 더듬어 갔을 뿐이었다. 이 책이 강신명 목사 연구에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책은 ‘한국교회의 인물들을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문성모 총장님의 한국교회에 대한 사랑과 이러한 의지가 없으셨다면 이 책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문 총장님은 필자가 이 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교회사 학도로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이 외에 여러 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책의 완성도를 위해 서슴없이 새문안교회 사료관장이신 안재찬 집사님, 자료를 구해주셨던 서울장신대학교의 박상철 차장님과 인계환 과장님, 부록 작업을 도와주신 김정회 목사님, 여러 조언을 해주신 한국교회사학연구원의 동료들,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창천교회 서호석 목사님, 이 책을 출간해 주신 한들출판사의 정덕주 목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꼭 감사드려야 할 분은 필자가 집필 방법이나 사료의 해석으로 곤란을 겪을 때마다 제자에 대한 사랑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지도해주셨던 민경배 교수님이시다. 학문적 성취가 스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보내주셨던 위대한 신앙인이요 큰 어른이신 강신명 목사님의 교귀한 정신과 신앙의 유산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드러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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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저자 : 김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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